한 시대의 끝, 새 시대의 시작
<해럴드 오브 홀리니스> 1998년 12월
이번 호를 끝으로 ‘해럴드 오브 홀리니스Herald of Holiness’ 시대가 막을 내린다. 87년간 3,600회 이상의 호가 발간된 ‘해럴드Herald’는 나사렛사람들이 잘 알고 사랑하게 된 모습 가운데 사라지게 된다. 거의 90년 동안 아홉 명의 편집자가 ‘해럴드’를 이끌었으며, 그리스도인의 성결 교리와 체험에 대해 충실히 전파해왔다. 그래서 그 이름도 <해럴드 오브 홀리니스Herald of Holiness, 성결의 소식> 이었다.
‘해럴드Herald’의 시작
1908년에 세 그룹이 연합하여 오순절 나사렛 교회를 형성했을 때, 이 새 교단은 한 동안 ‘뷸라 크리스천 Beulah Christian’ (로드아일랜드), ‘펜테코스탈 애드보킷The Pentecostal Advocate’ (텍사스), ‘나사렛 메신저Nazarene Messenger’ (캘리포니아)라는 세 개의 간행물을 인정하고 지원했다. 1911년에 중앙 교회의 출판 위원회는 출판위원회 선출을 추천하였고, 새 위원회가 중앙 출판사의 설립과 교단 중앙지를 발행하도록 승인되었다.
새로운 출판위원회는 인쇄 장비를 구입하여 캔자스 시티에 출판사를 설립했다. 또한, B. F. 헤인즈를 편집장으로, C. A. 맥코넬을 사무 편집장으로 선출하여 새 잡지를 편집하도록 했다. 1912년에 나사렛 오순절 교회의 공식 간행물로 <해럴드 오브 홀리니스Herald of Holiness>가 창간되었다.
첫 호인 1912년 4월 17일에 발행된 제1권, 제 1호는 흑백으로 인쇄된 내용의 16페이지와 소형 사진 4장으로 구성되었다. 사설과 기사들 외에도 할도 릴리나스의 시와 산상 수훈에 대한 주일학교 교훈이 포함되어 있었다. 구독료는 연간 1달러였다.
성결의 소식이 전파되다
지난 87년 동안 ‘해럴드’의 편집자들은 마음의 성결에 대한 메시지를 충실히 전파해 왔다. 첫 편집 사설에서 B. F. 헤인즈는 이렇게 썼다. “위로부터 오는 거듭남과 은혜의 두 번째 분명한 역사로서의 성결을 가르치고 전파하는 것을 목표와 노력의 큰 흐름으로 삼으면서, 해럴드 오브 홀리니스는 주님의 나라가 세상에 확장되는 데 필수적인 모든 원칙과 진리를 지지할 것입니다.
‘해럴드’의 편집자들의 다음의 표현들에 대해 생각해 보라.
“중생에서 천국으로 가는 길은 ‘성령의 성결케 하심’을 통과한다. 어느 시점에 사람이 성결한 그리스도인이 되지 않으면 더 이상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 (J. B. 채프먼, 1923년 4월 18일).
“우리에게 성결은 단순한 교리로 마물러 있어서는 안된다. 그것은 순전한 마음과 하나님께 대한 헌신이라는 생생한 체험이어야 한다” (H. 오튼 와일리, 1935년 6월 8일).
“성령의 온전히 성결케하시는 역사로 말미암아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마음에 남아 있는 죄의 본성이 파괴되어진다… 그 이후로 더 이상 죄를 섬기지 않게 된다” (D. 셸비 코르렛, 1939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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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감정을 정결케 하시고 사랑으로 영혼을 완전하게 하신다. 그 분은 또한 우리의 의지를 강하게 하시며, 거룩한 목적 가운데 인도하신다.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신다” (W. T. 퍼카이저, 1961년 1월 11일).
“[하나님께서] 의롭게 하시는 자들을 또한 성결케 하신다. 이것이 나사렛교회가 전하는 온전한 성경적 진리이다. 성결을 제외시키는 것, 곧 인간에게 일어나는 실제 변화를 제외하고 전한다는 것은 불완전한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존 A. 나이트, 1975년 11월 19일).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겠다는 약속은 무심하게 주어진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속죄의 죽음과 성령의 능력 안에서 우리를 온전히 성결케 하시는 준비가 마련되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용도에 맞는 그릇이 되기를 원하신다... 우리를 함께 살아가기에 합당하고 안전하게 만드시길 원하신다” (W. E. 맥컴버, 1984년 3월 15일).
“성결은 또한 회심의 때에 시작된다. 우리의 신학자들은 이를 ‘초기 성결’이라 부른다. 그러나 온전한 성결과 완전한 정결함은 하나님께서 곧 이어 주시기로 선택한 선물이다” (웨슬리 D. 트레이시, 1997년 9월).
이처럼 ‘해럴드Herald’는 웨슬리적 성결 교리를 명확하고 충실하게 전파해 왔다.
<해럴드 오브 홀리니스Herald of Holiness> 에 대한 사실들
‘해럴드’는 그 오랜 역사를 통해 형식과 모습, 가격에 있어서 많은 변화를 겪었다. 그 중에 몇 예들이다.
• 처음 51년 동안은 매 주 발행되었고, 1971년 3월부터 1989년 7월까지는 격주로, 그 이후 지난 마지막 10년 동안은 월간지로 발행되었다.
• ‘해럴드’는 총 16페이지로 처음 시작하여, J. B. 채프먼 박사의 편집 시기에 32페이지 분량으로 늘었다. 이후 페이지 수는 시기에 따라 18페이지에서 32페이지 사이를 오갔다. 1971년 부터는 32페이지를 계속 유지했으며 1989년 7월 부터 48페이지로 확대되었다.
•이전에 전체 내용물이 흑백으로 인쇄되었던 것이, 1949년 9월 11일에 처음으로 앞 뒤 표지면에 컬러인쇄가 사용되었다. 1961년 3월 1일부터는 모든 페이지에 두 색의 컬러가 적용되기 시작했다. 1980년 국제총회판에서 전색 컬러판이 처음 나왔으며, 1989년 7월호부터 전색 사용 컬러와 함께 눈을 사로잡는 대담한 그래픽들이 있는 정규판들이 출판되었다.
•구독료는 1.00달러로 유지되다가 1950년에 1.25달러로 인상되었습다. 그 후 10년 뒤에는 1.50달러가 되었고, 이후 가격은 2.50달러... 4.00달러... 6.50달러... 7.50달러... 9.00달러로 점차 인상되었다. 90년대에는 10달러로 올랐고, 결국 12달러가 되었다. 그러나 가격이 어떻게 변하든, <해럴드 오브 홀리니스>는 언제나 저렴한 잡지였으며, 지금도 그렇다.
<홀리니스 투데이 Holiness Today > 시대의 시작
1999년 1월부터 <해럴드 오브 홀리니스Herald of Holiness>와 <월드 미션World Mission> 잡지가 통합되어 새로운 월간지 <홀리니스 투데이Holiness Today>가 발행된다. R. 프랭클린 쿡의 지도 아래 나사렛 교회의 새 시대를 알리게 될 <홀리니스 투데이> 잡지는 성결과 세계 선교라는 교회의 사명을 새 천년을 향해 그리고 나사렛사람들에게 전할 것이다.
이제 <해럴드 오브 홀리니스Herald of Holiness> 라는 이름은 사라지지만, 그 목적은 여전히 남아 있다. <홀리니스 투데이Holiness Today>의 사명 선언문은 다음과 같다. “성결과 세계 선교의 새로운 명확성으로 교회를 인도하는 것”이다.쿡 박사가 편집장으로 있게될 <홀리니스 투데이>를 통해, 나사렛 교회는 우리의 구별되는 교리인 그리스도인의 성결과, 우리 교회의 사명인 세계 선교 사역이 매달 새롭고 공식적인 잡지를 통해 확고히 전파될 것임을 확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