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신학교
제렌 로웰 학장
나사렛신학대학원 Nazarene Theological Seminary
나사렛 신학대학원(NTS)은 약 80년 동안 웨슬리적 성결 전통에서 목회자 훈련을 제공하는 대학원으로서 나사렛교단을 섬겨왔다. 캔자스시티 중심부에 위치한 NTS는 미국과 전 세계에서 온 학생들에게 신학 교육, 영성 형성, 리더십 개발을 제공하고 있다.
많은 세대를 통하여 교회들을 넘어서, 우리는 항상 NTS를 "우리의 신학교"라고 불러왔다. 나는 나의 가족과 교회가 "우리의 신학교"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며 자랐다. 이 표현은 여러 상황에서 쓰일 수 있지만, 우리 모두가 이 사명에 함께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나는 이것이 1945년 개교 예배 때에 J. B. 채프만 중앙감독이 초대 총장인 휴 C. 베너 박사에게 주었던 연설에서 염두에 둔 바였다고 생각한다. 그는 그날 연설을 “우리의 신학교에 대해 우리가 기대하는 바”라고 제목을 붙였다. 채프만 감독은 이 신학 대학원 설립에 대한 비전을 교회 전체에 심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던 사람이었다. 이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는 “신학대학원의 유용성에 대해서 의구심을 품는 사람들도 물론 있다”고 언급했다.
채프먼 박사는 대학원 수준의 공부가 모두를 위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인식했지만, 교회가 모든 영역에서 앞으로 나아가려면 그가 "신학대학원의 장점"이라고 부른 것들을 갖춘 성직자들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베너 박사에게 “우리의 신학교” 라고 말하는 것이 단순히 학교의 소유나 책임에 대해 말하는 것 뿐 아니라, 무엇보다도 모든 교회가 함께 나누는 목적과 사명이 있다는 점에서 “우리의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러한 이해는 교회의 교육기관들은 교회의 사명을 수행하는 한 형태임을 의미한다. 교회가 하나님의 부름에 따라 설교하고, 가르치고, 전도하고, 제자를 삼기로 했을 때, 여기에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책임이 내포되어 있다. 준비를 소홀히 하면 복음의 확산이 방해받을 것이다.
만약 우리가 NTS의 "우리"라는 정신을 잃는다면, 이는 우리의 앞서간 선배들이 꿈꿨던 모습이 아닐 것이다. 교회와 신학교가 이 "우리"라는 의미를 지키기 위해서는, 요한 웨슬리가 강조했던 중도의 길로서 동생 찰스 웨슬리의 유명한 구절에 가장 잘 나타나는 대로 “배움과 거룩이 연합하여, 그 동안 나뉘어 있던 지식과 뜨거운 경건이 결합하는…” 일을 위한 큰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가 이 사명을 함께 수행하는 만큼, NTS의 선물과 사명을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몇 가지 실천 방안을 제안한다: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여성과 남성들을 목회 소명으로 부르시고, 관대한 사람들을 통해 그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우리와 함께 기도해 주기를 청한다.
NTS의 사명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사람들이 신학교 주일 헌금(2025년 1월 26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신학교 주일을 교회에서 지키기를 청한다.
여러분과 함께 논의할 기회를 환영한다. 우려가 있을 때 우리에게 이야기 해 주기를 청한다.
나사렛 교단에 전적으로 헌신한 신학 자원으로서의 신학교의 중요성을 지지해 주기를 청한다.
이러한 실천들에 대해 기도하며 함께 해줄 수 있는가? NTS의 이사회, 교수진, 직원들은 이 거룩한 선물을 잘 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일은 우리만의 일이 아니다… 함께 이 선물을 잘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도록 당신을 초대한다… 왜냐하면, 이것은 "우리의” 신학교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