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된 페이지 사역
1974년 12월 4일, 해럴드 오브 홀리네스
12월 둘째 주 일요일은 전통적으로 “성서 주일”로 알려져왔다. 이 날은 다른 많은 연례 기념일들과 마찬가지로, 이 날은 매주 우리의 삶에 두드러지게 있어야 할 것에 대해 특별히 강조하는 시간이된다.
성서 주일을 기념하여, ‘헤럴드 오브 홀리니스’는 매년 12월 첫 호에 그리스도인의 삶과 봉사에 있어서 성경과 책의 중요성을 주제로 다룬다.
복음을 전하는 방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직접 만나서 눈과 눈을 보며, 얼굴을 직접 대하며 소통하는 것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라디오와 인쇄물은 씨앗을 뿌리고 길을 준비하는 데 있어 매우 귀중한 도구가 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처음에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들”(베드로후서 1:21)에 의해 말로 전해졌지만, 이어서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라”(출애굽기 17:14)는 명령이 뒤따랐다.
성경의 내용에 대한 어떠한 주석이든지 수 많은 책들과 다른 글들에 대한 참고를 보여준다. 하나님의 말씀이 영원히 사람들에게 전해지기 위해서는 기록된 형태로 보존되어야 한다.
복음은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전해질 것이다. 그러나 영원히 전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록되어야 한다.
오늘날 문서 전도는 그 어느때 보다 더욱 교회의 중요한 잠재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고속 인쇄기와 현대적 출판 방식 덕분에 인쇄물은 하나님의 진리를 전하는 강력한 도구가 되었다.
누군가는 인쇄물의 장점을 이렇게 표현했다: 인쇄물은 피곤하지 않으며 실망하지 않는다.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우리가 자는 동안에도 일한다. 가정에 들어가면 계속 머무르고, 사람들이 읽을 때만 말을 걸기 때문에 언제나 그들에게 적절한 순간에 다가간다. 인쇄물은 논쟁하지 않으며, 자신이 전한 말을 고수한다. “낚싯밥은 항상 그 연못에 남아 있다.”
래리 워드는 인쇄물이 악하게도, 선하게도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웅변적으로 대비시키며 이렇게 썼다.
“공산주의의 어두운 그림자가 세계를 덮어가면서 그것은 거대한 인쇄기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전 세계 곳곳에서 교회의 적들이 독을 바른 펜을 사용하여 빠르게 그들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는 사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밝은 면도 있다. 전 세계에서 교회가 이제 그에 맞서 싸우고 있다. 그러니 인쇄물 사역을 위해 기도하라! 인쇄물은 여권이나 비자 문제가 없다. 이상한 억양도 없다. 종이 위에 단어가 있는 한 하나님은 그 단어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실 수 있다!”
인쇄물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그 영속성이다. 엘튼 트루블러드는 “말로 전하는 것이 아무리 훌륭할지라도, 위협받고 있는 신앙을 세우는 데 있어서는 인쇄물이 더 낫다. 왜냐하면 인쇄물은 연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영광은 순간적이지 않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150년 전 다니엘 웹스터는 다음과 같이 썼다. “이 나라의 대중에게 신앙 서적이 널리 퍼지지 않는다면 우리가 국가로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진리가 퍼지지 않으면 오류가 퍼질 것이다... 복음적인 장서들이 모든 마을에 전해지지 않으면, 타락하고 음란한 문학의 페이지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복음의 능력이 전국 곳곳에서 느껴지지 않는다면 무질서와 타락, 비참함과 어두움이 완화됨이나 종결됨 없이 영원히 지배할 것이다.”
최근 지나간 과거의 모습은 웹스터의 예언을 확인시켜 준다.
그러나 지평선에는 적어도 “사람 손만한 크기”의 희망의 구름이 보인다. 수백 개의 기독교 서점이 전국에 흩어져 있으며, 나사렛 출판사의 266페이지 분량의 ‘마스터 구매 가이드’는 다양한 성경, 저서, 연구 및 교육 자료를 가장 가까운 우편함까지 제공하고 있다. 몇 년 전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자원이 준비되어 있다.
결론은 명확하다: 우리는 삶과 말로 진리의 말씀을 증거하는 일을 결코 멈춰서는 안 된다. 또한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인쇄물의 가능성을 활용하는 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